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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보쿠라부 16 러브라이브!

僕らのラブライブ!16 (ラブライブ!オンリーイベント)
2017年5月28日 東京ビッグサイト西4ホール


오늘은 일본와서 처음으로 보쿠라부, 즉 럽라 온리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보쿠라부16 은 특별히 코미케의 성지인 오다이바 빅사이트에서 열리기 때문이죠.
17회차부터는 다시 원래 열리던 오오타에서 한다더군요.
빅사이트는 집 근처라서 걸어서 가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전날인 5월 27일 밤에 가서 현장정리 하는거 도와주면 입장료인 팜플렛을 그냥 주는데,
하필 그날 저녁에 오다이바 아쿠아시티 전망대에서 불꽃놀이를 하더군요.
불꽃놀이를 너무 보고싶었던지라 그깟 입장료 1000엔 그냥 내버리기로 합니다.

집에서 가는 방법은 간단!

유리카모메로 제가 사는 국제교류관이 있는 배의과학관 역에서 3역만 더 가면 국제전시장앞 역에 도착!
게다가 저의 통학정기권이 커버하는 영역이라 무료로 타고 갔습니다.
빅사이트 까지는 가까운데다 교통비도 무료겠다, 자주 구경 갑니다. 그 근처에 맛집도 꽤 있고 해서요 ㅎㅎ

어...;; 그러나 트러블 발생;;; 전날 너무 늦게자서 그런지 알람 무시하고 더 쳐자며 일어나보니 시간이 10:25
보쿠라부 시작이 11:00 인데 허걱!!
세면, 머리감고 옷입는거까지 15분만에 해결하고, 역까지 달려서
국제전시장 앞 역에 닿으니 10:55분... 진짜 가깝긴 더럽게 가깝구나 ㅋㅋㅋ
내가 다니는 학교가 이 거리였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아..............ㅠㅠ


입장권이자 부스안내책자이자 색지응모권에 해당하는 팜플렛을 삽니다, 여러모로 중요한 책이죠.
전 동인지 살거도 아니고 그냥 구경 오려던 거여서 1000엔도 아깝고
그냥 집으로 가서 잠이나 쳐잘까 하는 유혹을 많이 받긴 했지만;;
오다이바 빅사이트에서 보쿠라부 하는건 이게 처음이자 최후가 될지도 모르니 사서 들어갔습니다.
그래...!! 언제 다시 내가 사는곳 바로 앞에서 이런 럽라관련 빅이벤트를 겪어보겠어?! 이번만이야!!

입장해보니 코미케때만큼은 아니지만 엄청난 인구밀집도의 지옥이 절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코미케때와 마찬가지로 주변사람과 안부딪치며 걸어다니는게 힘들정도였고
아직 봄이긴 하지만 엄청나게 덥고 후끈거리더군요... 물론 여름 코미케에 비하면 애들 장난수준 이겠지만요^-^

네소베리용 앞치마를 파는 부스가 있었는데, 파나베리용 주먹밥 앞치마가 너무너무 귀여운 것이었슴다.
그러나 가난한데다 파나베리도 없는 저같은 놈은 도쿄만에 뛰어들어 죽어야죠 뭐...

저는 원래 동인지를 잘 안사서, 보쿠라부도 집 근처에서 하니까 그냥 구경이나 하려고 온거였는데요.
분명 구경만 하고 둘러보고만 있었는데

(헉 위험한 표지는 겨우 잘 가려졌네요;;)
어느새 제 손에는 동인지가 꽤 들려있더군요;; 헤비덕후들에 비하면 진짜 마실 나온 수준이긴 하지만.

어... 근데 뭐지... 요우가 왜이리 많어;;
그냥 본능에 몸을 맡겨 본능이 시키는 대로 샀을 뿐인데, 이상하게 요우가 많네요 ㅋㅋㅋ
아쿠아에서만 따지면 오히려 즈라마루 오시인 편인데;;
이건 요우를 너무 잘 그리는 작가님들이 많아서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작가님들 때문에 요우오시가 될거 같애요, 너무너무 이쁘고 긔엽고 섹싀하고 으앙 ㅠㅠㅠㅠㅠ

부채는 가챠하는 부스 앞에서 공짜로 뿌려주던데, 안그래도 오늘 더웠는데 시원하게 잘 썼습니다!

DDR이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폭도분들이 럽라곡을 플레이 했습니다 ㅋㅋㅋ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 얌전히 콜 넣으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물론 저도 ㅎㅎ

출입구에 앙케이트 색지 추첨권 투여구에 앙케이트 작성해서 넣고,
옆에 보니 띠용... 역대 보쿠라부 포스터를 이용해서 만든 예술 작품이 있네요 ㄷㄷ
엄청 입체적으로 보이게 잘 만들었습니다.
사진에선 표현이 약해보이지만, 실제 정면에서 보면 완전 3D 화면 보는 느낌이예요 ㅋㅋ

15시 되니까 종료를 마치는 알림과 함께 다같이 박수치며 끝냈습니다.

나가기 전에 코스프레나 좀 구경할까 하고 야외회장으로 나가봅니다.
보쿠라부 끝난 시간이라 그런지 남은 사람이 별로 없네요, 그래도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정말 멋진 샷이 나올거 같은 곳입니다.

전시장도 찍어주고...!

그리고 후반에 앙케이트 색지 추첨 이벤트가 있는줄도 모르고,
집에 가기 전에 요앞에 사이제리야에서 밥이나 좀 먹을까~
하고 전시장앞 사이제리야에서 햄버그랑 도리아를 먹었습니다.

 
나가면서 사진 찍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건물들이 사진빨 진짜 잘 받네요...!!!

사이제리야에서 식사하면서 선샤인 갤러리를 눈팅하는데, 띠용... 끝나고서 색지 추첨 있다는 얘길 듣고
밥 후다닥 먹고 회장으로 돌아갑니다. 시계 보니 16시...

혹시 내 닉넴 벌써 불려서 내 색지 증발한거 아니지??? ㅠㅠㅠㅠㅠㅠㅠ
멘붕 상태지만 일단 착석합니다.
으어어어... 내 색지... ㅠㅠㅠ 하면서 차례차례 불려나가며 색지 받는 사람들을 부러움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데,
어느순간, 진행자가 뭔가 심히 익숙한 닉네임을 부릅니다.
"영어로 적혀있네요. 오......션...즈? 닉네임이 OCEANS님 계신가요?"
손을 번쩍 들고 부리나케 달려나갔어요 ㅋㅋㅋ

허......허넠카 쨔응♡♡♡♡♡♡♡♡♡♡♡
엄청난 네임드 작가는 아니지만, 그림도 예쁘고 넘나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내 앞사람도 호명되서 받으러 나갔는데...

고구마 ㅋㅋㅋㅋㅋ 너무 터져버려서 저도 모르게 사진좀 찍어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갤러님은 엄청난 네임드 작가님 색지를 받았다고 하네요, 유아마 센세 랬나...
이 업계에서 제일 유명한듯한 메자시 센세 라는 사람은 색지가 두개였는데,
그거 걸렸으면 정말 대박이었겠네요 ㄷㄷ

서클에서 내놓은 색지 갯수만 해도 100~200 개 정도였는데,
앙케이트 추첨 넣고 후반전 기다리는 사람수가 언뜻 200 언저리 정도로 보였습니다.
즉, 남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색지 1장은 높은 확률로 무조건 얻는다고 보면 되는데...
문제는, 걸리는 색지의 퀄리티가 좋냐 나쁘냐로 갈리겠네요.

색지 추첨이 다 끝나고서, 호명해도 결석인 사람들의 색지는 가위바위보로 사람수 맞춰서 랜덤으로 뿌려줍니다.
저도 높은 경쟁을 뚫고 굉장히 운좋게 최후의 20인에 남아서 색지를 하나 더 받을 기회를 얻었으나...!!!!

와........ 너무한다 정말....... 내 바로앞에서 받은 사람은 만우절 영상 인형을 손에 끼운 아쿠아멤버들 그림이었는데,
엄청 귀여웠는데... 내가 좀만 더 빨랐다면 아........ 욕이 절로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뭐... 원래는 받을일 없을 색지를 하나 더 얻은 셈이라 억울할건 없지만, 이런 꽝이 걸리니 분노가 치솟네요 ㅠㅠ
이게 뭐야, 리캬코가 눈감고 발로 그려도 이거보단 잘 그리겠다!!! 불쌍한 린쨩 ㅠㅠㅠㅠㅠ

저 작가 이름 외워두고 평생 저주할 겁니다 ㅂㄷㅂㄷ

여러 폭도들이 기부하거나 선물한 형식의 상품들이 줄줄이 나오는데
모두들 진행자와의 가위바위보 대결로 최후까지 남는 사람들이 가져갔습니다.
칸다마츠리용 상품팩도 있었는데, 먹을게 안에 있는데 2015년 칸다마츠리 상품이라
유통기한이 2년이 지나있었습니다 ㅋㅋㅋ 진행자가 먹고 생기는 사고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밖에도 네소베리, 피규어, 포스터, 뮤즈 비누(???) 등등 기부&선물들이 끝도없이 나왔습니다.
가위바위보 엄청나게 했네요 ㅋㅋㅋ

저는 그중에서 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카난이라는 이름의 과자가게에서
파는 과자봉투를 겟 했습니다. 이름만 우연히 같은 가게겠지만요 ㅎ

이 과자는 다행히도(?) 2015 칸다마츠리 상품처럼 먹고 죽을걱정은 없어보입니다.
추첨행사까지 끝나고 나니 18:00 ㄷㄷㄷㄷㄷ
이 과자 먹고 이제 곧 자야겠네요... 으앙 월요일 ㅠㅠㅠ

보쿠라부 그냥 동인지 판매행사지만, 사고싶은 책도 많고 의외로 추첨행사가 너무너무 재밌었고
같은 폭도들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네... 저는 평생을 숨덕으로 지내온터라 오덕친구도 없었고,
심지어 일본 와서는 폭도 친구도 없어서 혼자 피켓들러 가고, 혼자 럽라 이벤트들 가서 혼자 헤헤 거렸던터라
너무 쓸쓸했습니다... 폭도 지인좀 많이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ㅠㅠ

갤러리에선 다들 좆목충이니 좆목극혐 거리지만, 늬들이 숨덕인생 30년 외국유학생활 4년 해보세요 그딴소리 나오나 보고싶네요.
...뭐 아무튼 결론은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던 보쿠라부16 이었다는 것입니다 헤헤
보쿠라부17도 가게될거 같아요 ㅋㅋ 폭도님들 가을에는 라이브도 있어서 바쁩니다! 다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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